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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펫프렌즈, 업계 최초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유통·바이오 채널

펫프렌즈, 업계 최초 거래액 1000억원 돌파

등록 2023.02.16 11:06

김민지

  기자

펫프렌즈, 업계 최초 거래액 1000억원 돌파 기사의 사진

펫프렌즈는 펫커머스 업계 최초로 거래액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IMM PE와 GS리테일로부터 투자받은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2021년 대비 40.8% 증가한 103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4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공헌이익은 2021년 대비 483.2% 증가했다. 공헌이익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차감한 개념으로 고정비를 회수하고 이익을 획득하는데 공헌한 금액을 말한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공헌이익 흑자는 마케팅 고도화 등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한 구조가 완성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펫프렌즈의 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 돌파했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90만건을 기록했다. 월간 사용자수(MAU)는 올해 1월 기준 평균 31만명을 기록, 2위 업체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펫프렌즈의 신규 가입 고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설립 초기인 2016년 대비 지난해 771% 이상 증가했다. 재구매율은 22년 기준 87.8%로 동종업계 이커머스의 2~3배 수준이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LTV(고객생애가치)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고도화 작업을 단행했다. LTV란 한 명의 고객이 앱에 들어와서 이탈하기까지 전체 기간에 걸쳐 발생시키는 이익을 수치화한 것이다.

92만 반려동물 정보와 8억건의 고객행동 데이터, 37만건의 상품 속성 데이터, 1700만건의 구매 데이터 등이 마케팅 퍼포먼스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펫프렌즈는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펫프렌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와 라이프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작년 야놀자와 협업해 펫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유기동물 입양 서비스를 론칭했다. 올해는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해 '수의사 건강 상담', '보험 상품 판매', '건강 관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마케팅 고도화 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을 모두 완료했다"며 "덕분에 올해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양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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