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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이유로 '사의'···이번주 자경위 개최

금융 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이유로 '사의'···이번주 자경위 개최

등록 2023.02.06 18:08

수정 2023.02.07 01:06

한재희

  기자

취임 한 달 여만에 사임대행 체재 대신 신임 행장 선임지난해 말 검토된 후보자 풍부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해 12월30일 취임한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번 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한용구 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밝혔다. 취임 후 39일 만이다.

한 행장은 "치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했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 행장은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던 경영전략 회의도 연기하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르면 이주 안에 자경위를 열어 행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한 행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대행체제를 택하기 보다는 자경위를 빨리 개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말 신임 행장으로 검토됐던 후보들이 있는 만큼 은행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자경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면 주주총회를 거칠 필요 없이 선임이 가능하다.

자경위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변양호, 박안순, 곽수근, 성재호, 이윤재, 허용학 등 5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었다. 다만 변양호 사외이사가 조기 사임을 결정하며 이사회에서 빠진 만큼 조 회장과 4인 사외이사 체제로 이번 자경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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