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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선박 발주 전년比 50% 감소"···국내 조선업계 영향은 제한적

산업 항공·해운

"선박 발주 전년比 50% 감소"···국내 조선업계 영향은 제한적

등록 2023.01.29 14:41

윤서영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올해 전 세계 신조선 발주가 작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의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해운·조선업 2022년 동향과 2023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전년 대비 약 49% 줄어든 2200만CGT(표준선 환산톤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발주액은 51% 감소한 610억달러(75조원) 내외로 예상된다.

한국의 신조선 수주량도 세계 발주량 감소에 따라 침체기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 수주량은 전년보다 약 48% 줄어든 850만CGT, 수주액은 52% 감소한 220억달러(27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조선업계는 안정적 수주잔량 확보로 일시적 침체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의 올해 초 기준 수주잔량은 총 3750만CGT다. 전년 대비 24.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약 3.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는 뜻으로, 올해를 포함해 약 1~2년간 침체 시황이 발생하더라도 큰 충격을 받지 않는 수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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