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6℃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7℃

  • 목포 13℃

  • 여수 20℃

  • 대구 20℃

  • 울산 20℃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7℃

산업 테슬라, 한주 만에 주가 33% 급등···연준 FOMC 회의는 변수

산업 자동차

테슬라, 한주 만에 주가 33% 급등···연준 FOMC 회의는 변수

등록 2023.01.28 15:13

박경보

  기자

테슬라 모델X 전기차. 사진=테슬라 제공테슬라 모델X 전기차. 사진=테슬라 제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이번주 33% 급등해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1% 상승한 1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무려 33% 폭등했고,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 대비65%나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243억2000만달러)과 주당 순이익(1.19달러)은 월가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기 픽업트럭을 만드는 리비안의 주가도 이번주 22% 상승했다. 미국의 양대 완성차 제조사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도 각각 7% 이상 급등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생산하는 루시드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돼 비공개 회사로 전환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하루에만 43% 폭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테슬라의 상승세가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