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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골든블루, 사상 첫 총파업 나선다···쟁의행위 89% 찬성

유통·바이오 식음료

골든블루, 사상 첫 총파업 나선다···쟁의행위 89% 찬성

등록 2023.01.27 16:29

김민지

  기자

성과급 놓고 갈등···30일부터 전면 파업 돌입가입율 30% 안팎·수도권 영업직 집중 '맹점'

골든블루, 사상 첫 총파업 나선다···쟁의행위 89% 찬성 기사의 사진

로컬 위스키 제조 기업 골든블루 노동조합이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골든블루 노조의 파업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전국식품산업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블루지부에 따르면 전날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노조원 89.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전면 파업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노조는 1월 30일, 31일은 출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 또 2월 1일에서 2일까지는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총파업을 각각 전개하기로 했다.

골든블루 노사는 성과급 지급률을 놓고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초까지 20여차례 협상을 벌여왔으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파업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 노조는 성과급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3%가량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7%를 넘길 수 없다며 노조의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골든블루 전 직원 중 노조 가입율이 30% 안팎이고, 본사인 부산 영업직보다 수도권 영업직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맹점으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골든블루 노조 구성원은 대부분 영업직원들로 알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어느정도 공급에 영향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노조원 수가 50%를 넘지 않기 때문에 아주 큰 파급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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