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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일렉트릭, 490억 규모 대만 철도 신호사업 수주

산업 전기·전자

LS일렉트릭, 490억 규모 대만 철도 신호사업 수주

등록 2023.01.27 08:55

이지숙

  기자

현지 철도 사업 누적 수주 4000억 돌파동남아 지역 사업 신뢰성↑···시장 확대 본격화

LS일렉릭이 수주한 '푸신역(Puxin)~잉거역(Yingge)' 구간 노선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LS일렉릭이 수주한 '푸신역(Puxin)~잉거역(Yingge)' 구간 노선도. 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대만에서 연이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대만 교통부 철도국이 발주한 490억원 규모 타오위안 '푸신역(Puxin)~잉거역(Yingge)' 구간 철도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국제공항이 위치한 타오위안 지역 철도 광역화를 위한 지하화 계획에 따라 '푸신역~잉거역' 구간에 임시 궤도 24k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013년 대만 철도사업에 진출해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온 시장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수주와 안정적인 사업 수행으로 높은 신뢰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 타이동 일반철도 지역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타이동 차량기지, 2019년 타이난 임시궤도, 2021년 카오슝 도시철도 레드라인 전력시스템, 2022년 카오슝 도시철도 옐로우라인 전력시스템 공급 등의 수주에 성공했다. 현지 누적 수주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 중심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대만 철도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꾸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만은 기존 철도 인프라 개선과 도시철도 신설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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