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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핵심기술 해외 활용 승인

산업 전기·전자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핵심기술 해외 활용 승인

등록 2023.01.26 11:22

한승재

  기자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기술 수출길 열려

(왼쪽부터) 리튬, 원통형 배터리, 니켈, 양극재, 코발트.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왼쪽부터) 리튬, 원통형 배터리, 니켈, 양극재, 코발트.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국가핵심기술을 해외 생산기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포스코케미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국가핵심기술인 '니켈 함량을 80% 초과하는 양극소재 설계, 제조 및 공정기술'의 해외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 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이 같은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커 해외수출 시 정부의 보안 요건이 따른다.

포스코케미칼이 해외 생산기지에서 핵심기술을 활용하려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승인이 필요하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회사의 ▲기술 보호 수준 ▲배터리 산업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캐나다)과 절강포화(중국)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서 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2024년 6월 완공,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화유코발트와의 합작사인 절강포화 또한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연 5천톤에서 3만5천톤 규모로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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