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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연휴 끝나면 어닝 시즌···LG엔솔·한화솔루션 '1조 클럽' 새 멤버 유력

산업 에너지·화학

연휴 끝나면 어닝 시즌···LG엔솔·한화솔루션 '1조 클럽' 새 멤버 유력

등록 2023.01.23 13:57

김정훈

  기자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되는 기업들을 분류하는 '1조원 클럽'의 멤버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배터리와 태양광 산업의 호황 덕에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솔루션이 새로운 멤버로 등장하는가 하면 롯데케미칼과 LG디스플레이는 1조원 클럽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설연휴 직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1조2137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이 유력하다. 이는 2021년보다 57.9% 늘어난 것이다.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 1위 사업자 한화솔루션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최초로 1조10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전기차 수요 폭증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사업과 태양광 사업이 호황을 누린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통신기업인 LG유플러스가 무선 사업 순항 덕에 1조2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반면 지난 2021년 각각 2조2306억원과 1조53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와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업황 부진 여파에 연간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2분기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1조8369억원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고 롯데케미칼도 4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2021년보다 42.8% 줄어든 73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 감소는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의 부진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2021년 증시 호황 덕에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증권사가 다섯 곳에 달했던 금융투자업계 역시 증시 불황 장기화 탓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곳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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