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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금호석유화학, 올해 'ESG 경영' 전방위 펼친다

ESG경영 ESG일반

금호석유화학, 올해 'ESG 경영' 전방위 펼친다

등록 2023.01.17 16:33

수정 2023.01.17 16:34

김정훈

  기자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저감···'2050 탄소중립' 목표폐플라스틱 재활용 추진···에코-SSBR 2025년 상용화안전환경팀은 CEO 직속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ESG·내부거래·보상위원회 출범···사외이사 참여 확대

금호석유화학, 올해 'ESG 경영' 전방위 펼친다 기사의 사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1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2021년 9월 ESG 비전(트리플 A, Act·Advance·Accelerate) 발표 후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우선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GC는 인권, 반부패, 환경 등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국제 협약이다.

금호석유화학은 UNGC 가입에 따라 매년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준수 활동을 평가하는 '이행 보고서(COP)'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그룹은 ESG 비전에 맞춰 '탄소중립 성장안' 청사진을 수립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전방위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ESG 경영활동의 핵심 주체인 ESG위원회 주도로 만들어진 성장안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저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배출량 증가량보다 감축량이 많아지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2050년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략 제품의 친환경 전환도 추진한다. 의료용 니트릴 장갑 원료인 합성고무 NB라텍스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천연 소재를 원료로 하는 NB라텍스 연구와 생분해성 NB라텍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원선순환을 달성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재활용도 추진한다. 폐폴리스티렌(폐PS)를 열분해시킨 재활용스티렌(RSM) 제조 사업과 RSM을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에 적용시킨 에코-SSBR을 2025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선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라는 안전보건 비전을 수립하며 안전보건 관련 내부 지침,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

기업에게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는 안전과 환경 관련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기획본부 소속 안전환경팀을 대표이사(CEO) 직속의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시키며 안전환경 전담 조직의 독립성과 위상을 제고시켰다.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 모습이다.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 제품으로 장애인복지시설의 노후 창호를 교체해주는 창호지원 사업,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흰지팡이 제작 지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제작 지원 등을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건물. 사진=금호석화 제공금호석유화학 본사 건물. 사진=금호석화 제공

지배구조 부문에선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1년 5월 임시주총에서는 전문경영인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다양한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ESG위원회와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 구성, 각 이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반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며 주주들의 권익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2021년 회계기준 이익배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또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친화 행보를 보였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환원정책 기준을 준수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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