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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4개월만에 증가 전환···기업대출은 감소전환

은행 가계대출 4개월만에 증가 전환···기업대출은 감소전환

등록 2023.01.12 13:34

수정 2023.02.09 08:06

한재희

  기자

주택담보대출 3.1조원 증가하며전체 가계대출 3000억원 늘어나기업대출은 계절 영향으로 9.4조원 감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계절적 영향으로 기업대출은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 가계대출은 기타대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주담대 증가규모가 확대되면서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지던 감소세가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셈이다. 12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1058조1000억원이다.

주담대가 전월 1조원 증가에서 3조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전세자금 수요 부진에도 집단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안심전환대출 실행 등으로 개별주담대 취급이 늘어났다.

기타대출은 2조1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감소로 그 폭이 확대됐다.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지속, 연말 상여금 유입 등에 기인한다.

기업대출은 기업의 연말 재무비율 관리 등을 위한 일시 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해 9조4000억원 감소전환했다. 12월말 기업대출 잔액은 1170조3000억원이다.

대기업대출은 전달 6조5000억원 증가에서 6조1000억원 감소했는데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영향을 받았다.

중소기업대출은 4조원 증가에서 3조3000억원 줄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계절 요인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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