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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전월대비 1조원↓···기업대출 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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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은행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감소폭을 확대하면서 세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늘면서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8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7000억원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늘어난 모습이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 늘었다. 집단대출 및 개별주담대 취급이 늘어났으나 전세자금대출 취급이 다소 줄면서 증가규모가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기타대출은 2조원 줄었으며 대출금리 상승, 대출규제 지속 등에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기업대출은 10조5000억원 늘었다. 이는 11월 기준 통계 속보치 작성이 시작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다. 기업의 운전자금 지속, 회사채 시장의 위축에 따른 대기업의 은행 대출 활용 지속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대출은 4조원 늘었다.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된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대출은 6조5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운전자금 수요 및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대출 활용 지속 등으로 큰 폭 늘었다.

회사채는 1조1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순상환을 지속했다.

한편 11월 중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6조5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저축성예금으로의 자금이동 등 가계자금 중심으로 유출되며 19조6000억원 감소했다.

정기예금은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및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자금 유입 등으로 전달보다 27조7000억원 늘어나며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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