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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퇴직연금 자금 유치' 과당 경쟁 자제 촉구

금융 은행

금감원, '퇴직연금 자금 유치' 과당 경쟁 자제 촉구

등록 2022.12.04 10:10

임주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시장의 과열된 자금 유치 경쟁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에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44개 퇴직연금 사업자 및 46개 비사업자(상품판매제공자) 등 총 90개 금융사에 12월 금리 결정 시 상품 제공에 따른 비용과 운용 수익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행정 지도했다.

최근 금리가 높아지면서 은행 예금으로 시중 자금이 쏠리자 금융사들이 퇴직연금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과도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매년 12월에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의 만기가 집중돼 상품 제공 기관 간 자금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서 이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사들에게 자금 유출에 사전 대비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이 만기에 재예치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 문제 및 금융시장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종합적인 리스크를 고려해 운용하라고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판매로 유입된 자금의 만기, 고위험 자산에 집중 투자 여부 등 운용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현장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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