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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Q 실적 주춤···"저사양 유저 확보·콘솔로 돌파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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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03억원 기록···전년동기 대비 28.2% 감소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중국 정부 규제 영향
내달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콘솔 중심 성장 도모
저사양 이용자 확보도 나서···"IP 확장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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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크래프톤은 내달 콘솔 첫 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와 저사양 기기 이용자 확보에 나선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 원, 당기순이익 22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수치다.

크래프톤의 3분기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와 비교해서도 부진한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 매출 4554억원, 영업이익 1604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PC와 콘솔 부문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견조한 트래픽 추이와 신규 유저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PC 부문 실적은 전분기 대비 48% 상승한 1311억원으로, 2019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콘솔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하는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824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한 빌드 경량화 등 저사양 기기 이용자 층 확보에 나선다. 더불어 정상급 축구선수 및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이용자 공략에도 나선다. 중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동시에, 인도 게임 시장 투자로 시장 성장에 기여 중이다.

콘솔 중심의 성장도 도모한다. 크래프톤은 내달 2일 출시를 앞둔 칼리스토 프로토콜는 업계에서 플레이 내내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긴박함, 새로운 근접 및 원거리 전투 방식에 대해서도 신선했다는 평가를 얻어 글로벌 중심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P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과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에 나선다. 클래프톤은 향후 액션 슈터 RPG 게임 '디 어센트(The Ascent)'를 개발한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를 인수할 예정이다 네온 자이언트는 트리플 A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역량 높은 개발진으로 구성된 스튜디오로 현재 오픈월드 FPS 장르 게임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최근 영입한 '눈물을 마시는 새'의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를 담당할 글로벌 개발 인력과 함께 캐나다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은 지역별 개발 역량 확보와 아이피(IP)의 확장 역시 계속해 나가고 있다"라며 "세계 여러 지역의 글로벌 개발진과 함께 새로운 아이피를 창작하기 위한 속도를 높여가는 중이며, 크래프톤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이피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배태용 기자 ty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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