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5℃

  • 춘천 8℃

  • 강릉 10℃

  • 청주 8℃

  • 수원 6℃

  • 안동 9℃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8℃

  • 전주 8℃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3℃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3℃

추경호 "전세계적 복합위기···수출 활성화에 주력"

추경호 "전세계적 복합위기···수출 활성화에 주력"

등록 2022.10.27 16:01

주혜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상황을 '전세계적인 복합위기'로 진단하면서 수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경제활성화 추진방향' 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외 경제는 전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 경기둔화도 커지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국제기구들의 세계성장 교역 하락세에서 보듯 상당 기간 이러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간 해결하지 못한 과다한 규제, 노동, 교육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은 빠른 속도로 하락해 2% 내외까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복합경제위기 돌파와 우리 경제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서비스 사업 등 내수도 중요하지만 수출 활성화가 핵심"이라면서 "수출은 고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자 어려운 고비마다 위기 극복의 버팀목과 디딤돌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출 여건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높은 증가세가 올해 하반기 들어 빠르게 둔화했다"면서 "특히 우리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업황 둔화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위축되고, 전세계 교역 둔화로 주력산업인 반도체 업황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과거 위기돌파의 원천이었던 수출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