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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한다···'오너3세' 박준경 리더십 눈길

금호석유화학, 1500억 규모 자사주 소각한다···'오너3세' 박준경 리더십 눈길

등록 2022.09.20 14:36

이세정

  기자

박 부사장, 이사회 합류 후 첫 경영행보배당금 합치면 별도 순이익의 44% 수준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금호석화는 지난 3월부터 최근 9월까지 약 6개월간 신탁계약으로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적극적인 실행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서 지난 7월 초에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다.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 규모이다. 금액으로는 약 1500억원으로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금호석화가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한 계획보다 5%포인트(p_ 이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금호석화는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50원으로 총 2809억원을 집행했다. 이번에 소각을 진행하는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오너3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첫 이사회 활동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부사장은 금호석화에서 10년 이상 해외 및 내수 영업 실무를 담당한 '영업통'이자 지난 2021년 회사의 모든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을 맡아 NB라텍스를 비롯한 금호석화 주력 제품들의 판매전략을 진두지휘하며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영에 매진하는 박 부사장이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완성하는 역할로 이사회 행보를 시작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젊은 시각을 가진 박 부사장이 이사회에 새로운 기류를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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