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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리 올라도 보험사 대출잔액 늘어났다···전년비 12.1%↑

금융 보험

금리 올라도 보험사 대출잔액 늘어났다···전년비 12.1%↑

등록 2022.09.14 12:00

이수정

  기자

6월말 기준 272조4000억원···전분기比 2.9%↑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

금리 올라도 보험사 대출잔액 늘어났다···전년비 12.1%↑ 기사의 사진

올해 상반기 가파른 금리 상승에도 기업을 중심으로 한 보험사 대출 잔액은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보다는 2.9% 증가한 수준이다.

가계대출 보다는 기업대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총 대출 잔액 가운데 가계대출은 12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7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대출은 142조7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더 늘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하락한 0.25%, 기업대출은 0.01%포인트 하락한 0.15%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 PF 대출은 0.33%로 나타나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6월말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21%로 집계됐다. 반면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13%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며 "부동산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하는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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