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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추석 연휴 중남미 사업장 점검···가전·하만·정유사업 챙겼다(종합)

이재용, 추석 연휴 중남미 사업장 점검···가전·하만·정유사업 챙겼다(종합)

등록 2022.09.12 10:08

김정훈

  기자

하만 사업장서 "과감한 도전으로 미래 개척"멕시코 가전 공장서 임직원 간담회삼성ENG 정유공장서 '삼성 캠프' 살펴봐

8일(현지 시각) 하만 멕시코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8일(현지 시각) 하만 멕시코공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추석 연휴 중남미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가전 공장과 정유 공장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9일과 10일 멕시코에 있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멕시코에서 가전 공장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케레타로 공장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로비에 전시된 세탁기와 냉장고 제품을 살펴보며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과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반팔 셔츠 차림으로 냉장고 및 세탁기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면서 신제품을 점검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멕시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도 열어 직원들의 고충을 챙겼다. 이 부회장은 또 구내식당에서 떡만둣국과 비빔밥을 배식받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설, 추석 등 연휴 기간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을 갖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현장 근무 임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격려해 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회사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대영전자는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케레타로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일에는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10일(현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미주 지역에 공급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티후아나에는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가전 공장에 이어 찾아간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19년 기본 설계를 수주한 뒤 2020년 본설계, 조달 및 시공까지 연계 수주에 성공했다.

이 부회장은 건설 현장 외에 직원들이 생활하는 '삼성 캠프'(숙소·식당·매점·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도 직접 살펴봤다.

이 부회장은 또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 및 현지 숙소와 식당을 관리하는 협력회사(현대 그린푸드) 직원들과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업장 방문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부산엑스포를 계기로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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