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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회사 ZKW, 멕시코 공장에 1억달러 증설 투자 추진

LG전자 자회사 ZKW, 멕시코 공장에 1억달러 증설 투자 추진

등록 2022.07.28 08:28

수정 2022.07.28 08:36

윤서영

  기자

ZKW 직원이 차세대 헤드램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ZKW 직원이 차세대 헤드램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1억200만달러(약 1340억원)를 투자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ZKW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멕시코 실라오 공장 면적이 1만5700제곱미터(㎡)로 확장되면서 전체 면적이 축구장 7배 수준인 총 4만8700㎡ 규모의 생산 면적을 갖춘다. ZKW는 지난 2016년부터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을 제조해온 곳이다.

ZKW는 멕시코 공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약 350만개의 헤드램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ZKW 멕시코 공장은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인 BMW와 GM,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닛산 등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헤드램프 제품을 생산 중에 있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는 성능과 품질, 디자인, 솔루션 등 여러 방면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확장은 매출과 생산량을 늘릴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제품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헤드램프 시장에서 세계 5위권 기업인 ZKW는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사업 육성을 위해 2018년 약 1조4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분기 매출액은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 이후 26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앞서 LG전자는 VS사업본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총 8조원에 달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60조원)의 약 13%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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