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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시각

한미약품, 호실적 덕에 주가 우상향 회복···증권가 보고서도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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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진 전망에 올 2분기 잠정실적 앞당겨 발표
북경한미 비수기에도 호실적···기침·가래약 매출 ↑
하반기 R&D 모멘텀 주목···FDA허가·임상 결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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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연구개발(R&D) 모멘텀이 풍부해 긍정적이며 주가 향방은 이들의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47%(4500원) 오른 3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장중 23만2500원까지 떨어졌던 한미약품의 주가는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31.61% 상승한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날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한미약품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추정치와 다르게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실적 공시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오전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을 107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투자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달 말 잠정실적을 공시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특정 증권사가 터무니없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혼란이 커져 불가피하게 공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잠정실적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4% 오른 2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236억원)를 상회했다.

한미약품의 실적 성장은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북경한미약품은 매출액 785억원과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 98.6% 증가한 수준이다. 전 제품의 고른 성장세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 중 어린이 기침가래약인 '이탄징'이 전년 동기보다 21.9%, 변비약 '리똥'이 33.5%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신제품인 기침가래약 '이안핑'의 매출도 같은 기간 98.8%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와 임상 발표 등의 R&D 모멘텀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첫 바이오신약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심사 절차 순항 시 오는 9월 9일에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포지오티닙'도 11월 24일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이 롤론티스 보완요구서한(CRL)을 이미 한차례 받았기 때문에 이번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품의 승인 이후에는 사보험 등록과 마케팅 능력에 따라 시장 침투 속도 확인이 주가 향방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외에도 R&D 모멘텀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인 트리플 어고니스트가 있다"면서 "임상 2b상 결과 발표 시기는 내년 상반기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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