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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尹 호남 득표 30% '택도 없다'···한 자리로 묶을 것"

강기정, "尹 호남 득표 30% '택도 없다'···한 자리로 묶을 것"

등록 2022.02.27 17:44

강기운

  기자

"뜨거워진 호남, 민주당 지지층 결집···광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완수, 검찰공화국 저지···윤석열 후보 심판" "文 정부 이어달리기···제3기보다 강력한 제4기 민주정부 수립"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과 국회의원 등이 26일 열린 수완지구 집중유세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부터 박병규, 윤영덕, 이용빈, 민형배, 강기정, 윤난실, 최치현, 최용선, 조오섭)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과 국회의원 등이 26일 열린 수완지구 집중유세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왼쪽부터 박병규, 윤영덕, 이용빈, 민형배, 강기정, 윤난실, 최치현, 최용선, 조오섭)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이재명 후보 직속 호남총괄특보단이 호남 민심 결집을 위해 대규모 집중유세를 펼쳤다.

지난 26일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민주당 이재명 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을 비롯해 신정훈·민형배·윤영덕·조오섭·이용빈 국회의원, 김광진 전 국회의원과 선거운동원, 시민 등 약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강기정 단장은 "윤석열 후보가 호남에서 30% 이상의 득표를 목표했지만 한 마디로 '택도 없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윤석열 후보의 호남 득표를 한 자리수로 묶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단장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있을 때,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께 '공수처 잘 만들겠다. 수사권 조정 잘 하겠다. 검찰개혁 확실히 해내겠다'고 약속과 다짐을 수 차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가 이제는 생각을 바꿔 '문재인 대통령을 적폐수사 하겠다. 검찰개혁을 원점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며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광주 시민이 윤석열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던 것처럼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신정훈(나주‧화순) 국회의원 "윤석열 후보가 목포에서 김대중 정신은 이재명 후보가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가 계승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김대중 대통령을 욕보이는 발언이고 호남 민심을 얕잡아 보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윤영덕(광주 동남갑) 국회의원은 "광주의 선택이 1997년, 2002년, 2017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승리를 만들었다"며 "3월 9일 광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조오섭(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광주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용빈(광주 광산갑) 국회의원은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 직속 호남총괄특보단 청년특보단은 집중유세 전후'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과 선거운동을 병행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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