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즈니스학과 선화 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항만운영주체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이해관계자가 지각한 브랜드 자산과 평판, 관계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선화'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선화(51세) 박사는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늘 학업에 대해 아쉬움과 미련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13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재직자 특별전형학과(물류비즈니스, 융합산업 등)'가 순천대학교에 개설되면서 학업에 대한 갈증을 풀게 되었다.
순천대 학부 재학 중 선화 박사는 줄곧 성적 상위권을 유지하였으며, 이후 지도교수(김현덕)의 권유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연달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선 박사는 새 학기부터 모교와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에서 강의도 맡게 되었다.
순천대 선화 박사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9년에 걸친 학업을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니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럽고, 무엇보다 공부하는 내내 잘 지도하여 주신 지도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가 더 확대되어 교육의 격차가 해소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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