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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3월초 대표이사와 대화 예정"

삼성전자 노조 "3월초 대표이사와 대화 예정"

등록 2022.02.25 17:35

김정훈

  기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임금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대표이사와 대화를 원한다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25일 전국삼성전자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양측은 3월 초에 경영진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임금 교섭 실마리를 푸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대표이사와 노조 대표자 간의 대화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에 전달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만 대표이사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계현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다음달 1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조 공동교섭단과 대화 자리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대표이사 직접 대화' 요구에 응답한 사측의 태도 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면담 참석자와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5차례 교섭을 벌이며 임금 교섭을 해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중지 결정에 합법적 쟁의권을 얻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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