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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7만1천원 인상

현대삼호중공업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7만1천원 인상

등록 2022.02.17 15:11

윤경현

  기자

격려금 200만원, 상품권 40만원 상당노조 조합원 총회 66.5% 찬성 가결"회사 경쟁력 제고와 지속 성장 중요"

현대삼호중공업 '임금교섭' 타결···기본급 7만1천원 인상 기사의 사진

김형관 대표이사가 이끄는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교섭'을 기본급 7만1000원 이상 등을 주요 골자로 매듭지었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조선부문 임단협은 이제 현대중공업만 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설을 앞두고 기본급 4만원 정액 인상(정기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100만원 등에 합의했다.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회사 생산관 앞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간 '임금 조정안'이 66.5%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 양측은 지난 15일 자정까지 이어진 마라톤협상에서 기본급 7만1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 생산성 향상 및 경영위기 극복 격려금 200만원 지급, 무재해 기원 및 안전문화 정착 격려 금품으로 40만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제도개선TFT를 함께 운영해 성과금과 직무환경수당 등 임금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고용과 노사관계 안정, 사내협력사의 처우 개선 등에도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계는 원자재가 급등, 인력 부족 등으로 위기의 마지막 고개를 넘고 있다"며, "많은 조합원들이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지난 해 7월 15일 상견례를 가진 이래 해를 넘겨 이달 15일까지 총 43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오며 상호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상을 지속해 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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