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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21년 10대 뉴스···성매매집결지 정비 1위

영등포구, 2021년 10대 뉴스···성매매집결지 정비 1위

등록 2021.12.16 15:2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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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공영등포구 제공

성매매집결지 정비 사업과 영중로‧영등포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 등이 ‘영등포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년 한 해 구민들과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사업을 투표로 선정해 ‘영등포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사업 중 주민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10대 뉴스를 선정해 구정 성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영등포 10대 뉴스’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7일 동안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전용 포털시스템을 통한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 648명과 직원 381명 등 총 1,029명이 참여했으며 1인당 최대 3표까지 투표가 가능해 총 투표수는 2,618건이다.

투표 결과, 1위는 441표(16.84%)를 받은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이 차지했다.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를 재개발해 1,5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비 계획 수립에 이어 조합 설립을 위한 전문관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경 완료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영중로‧영등포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사업’이 396표(15.13%)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영등포역 앞 노점 정비에 이어 영등포시장 사거리를 중심으로 영중로와 영등포로 일대 노점 정비와 화단조성, 가로수 및 간판 교체 등을 통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든 성과를 인정받았다.

3위는 ‘0원 마켓’이 선정됐다. 244표를 받아 9.32%의 득표를 기록했다. ‘0원 마켓’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3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는 가게이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함은 물론 복지사각 해소 효과까지 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호평을 받은 사업이다.

4위는 181표(6.91%)를 받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및 예방접종센터’가 선정됐다. 코로나19 검사와 예방접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어서 5위는 서울시 최초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6위는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조성 완료 ▲7위는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청과시장 환경개선 ▲8위는 탁트인 영등포 3대 포럼 개최 ▲9위는 신길문화체육도서관 착공 ▲10위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선정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0대 뉴스는 구민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협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영등포구의 변화와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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