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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마블, 카카오뱅크 지분 전량 처분···“유동성 확보 목적”

IT IT일반

넷마블, 카카오뱅크 지분 전량 처분···“유동성 확보 목적”

등록 2021.12.08 18:04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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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매각해 5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넷마블은 카카오뱅크의 지분 전량을 처분하게 되며, 지난 8월 매각 금액까지 총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넷마블이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의 지분 761만9592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넷마블 측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목적”이라며 “주식 처분은 오는 9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액은 8일 종가인 6만75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블록딜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넷마블은 5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처분액이 달ㄹ라질 수 있다.

이로써 넷마블은 지난 8월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카카오뱅크 지분 전량을 팔아 1조원 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넷마블은 카카오뱅크의 설립 준비 단계부터 참여했던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해까지 총 917억원을 투자했으며,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보유 주식 매각을 본격화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스핀엑스’의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카카오뱅크의 주식 600만주를 약 4309억원에 처분한 바 있다. 같은 달 25일에도 카카오뱅크 주식 161만9591주를 약 1300억원에 처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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