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파통신위원회 인증 받아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A8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국 전파통신위원회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제품 출시 한 달 전에 인증을 받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12월 중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선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연내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미 전파통신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갤럭시탭 A8이 등록되면서 연내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갤럭시탭 A7 출시 이후 1년4개월 만에 후속 모델이 나오는 셈이다.
갤럭시탭 A시리즈는 S시리즈 하위 모델로 가격이 낮은 ‘보급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A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여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3분기 태블릿 글로벌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7%를 기록해 애플(38%)을 뒤쫓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삼성전자는 2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갤럭시탭 A7 라이트, 60만원대 갤럭시탭 S7 팬에디션(FE) 등을 출시하며 태블릿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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