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SK머티리얼즈는 미국 실리콘 음극재 분야 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합작회사 신설에 대해 합의하고 국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회사 설립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회사 지분 비중은 SK머티리얼즈와 그룹14테크놀로지스가 75대25로 하고 SK머티리얼즈 측이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그룹14테크놀로지스에 약 14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 지분 10%를 보유하며 3대 주주가 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합작회사가 세워지면 SK머티리얼즈는 오는 2023년부터 실리콘 음극재의 국내 양산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영위했으나 이번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배터리 소재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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