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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다음달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 윤곽”

금융 은행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다음달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 윤곽”

등록 2021.07.15 20:57

수정 2021.07.15 21:37

차재서

  기자

“복수의 금융사 대상으로 실사 진행 중” “노조와 협의하며 진행 상황 공유할 것”“기업금융 부문 등 ‘양호한 실적’ 기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다음달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 윤곽” 기사의 사진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철수 방안이 다음달 공개될 전망이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날 오후 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복수의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잠재적 매수자의 실사를 지원하면서 긍정적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순 행장은 “실사와 이사회·금융당국 협의 등 일정에 따라 출구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향은 오는 8월 직원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부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복수의 금융회사는 6월말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해 은행 현황을 들여다보는 실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금융사가 4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는 자산관리(WM), 신용카드 사업 부분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행장은 “직원과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불확실한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구전략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협의하며 진행 상황을 직원과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유 행장은 “코로나와 소비자금융 출구 전략을 추진하는 어려운 영업환경 아래에서도 소비자금융과 기업금융은 수익과 비용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업금융 부문을 놓고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커머셜사업본부는 신규 고객 유치와 교차판매 증대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이 이어졌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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