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남성 해외 패션관 리뉴얼···8월 루이비통 멘즈 오픈

롯데百 본점, 남성 해외 패션관 리뉴얼···8월 루이비통 멘즈 오픈

등록 2021.07.07 09:32

김민지

  기자

돌체앤가바나 매장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제공돌체앤가바나 매장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고객들을 위한 해외 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 14개의 신규 브랜드가 오픈하며, 8월에는 루이비통 멘즈가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20~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남성 해외 패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성 고객의 해외 패션 매출은 올해(1~6월) 전년 대비 66% 고신장 했다. 특히 2030세대 고객이 현재 남성 해외 패션 매출의 절반 가까이(약 44%) 차지하고 있다.

매장 트렌드도 많이 변화했다. 과거 해외 패션 매장은 대부분 복합 매장으로 남성 상품이 20~30%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많게는 40% 이상 차지할 정도로 남·여 균등하게 변화하고 있다. 매장도 점차 세분화돼 남성관, 슈즈관 등 별도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남성 해외 패션 매장을 강화해왔다. 이번 본점 리뉴얼은 신규 브랜드 강화는 물론 면적도 영업면적 기준 기존 2315㎡(약 700평)에서 4960㎡(약 1500평)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본점의 경우 타 점포에 비해 남성 고객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구매 상품군 매출 역시 해외 패션이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아 남성 해외 패션 강화에 더욱 힘썼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신규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최근 2030남성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남성 RTW 브랜드를 집중 도입했다.

기존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던 브랜드 중 남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브랜드의 멘즈 매장도 새롭게 오픈한다. ‘로로피아나’, ‘발렌시아가’, ‘겐조’ 등이 대표적으로, 기존 복합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페셜 라인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시계 테마의 카페도 선보인다. 명품 시계 브랜드인 IWC가 전세계 2호점인 트렌디한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친환경 소재를 인테리어에 적용했으며 IWC의 대표 컬렉션인 ‘빅 파일럿 워치’를 테마로 매장을 구성했다. 10m의 긴 테이블을 전면에 배치하고, 디지털 요소를 접목한 테이블을 활용해 시계를 보여준다. 성수동 유명 카페인 센터커피와 협업해 시계를 특징으로 한 디저트와 IWC만의 시그니처 커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5층은 이번 리뉴얼 오픈 이후 하반기 일부 매장 추가 리뉴얼을 통해 총 30개 이상의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남성 고객들의 해외 패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점포로, 2030 남성 고객들이 좋아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매장 외에도 휴게 공간, 동선, 라운지형 화장실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해, 고객들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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