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생산량 늘 것으로 예상···소비촉진 등 수급안정 대책 논의
전남농협은 백수농협을 비롯해 50여 농협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 정부 보리수매제 폐지 이후 대부분 보리관련 사업은 농협과 주정회사 등 에서 수급을 해결하고 있다.
금년 보리 생육기간에 기상여건이 나쁘지 않아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전국 보리 생산량은 12만톤(전남 5만톤 생산, 46.7% 차지)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21년 보리 시장수요가 9만톤 정도임을 감안하면 3만톤 가량 생산량이 늘 것으로 보여 과잉 공급물량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보리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소비가 늘어야 한다”며, “전남농협은 보리 소비촉진운동 등을 통해 소비활성화에 주력하고, 쌀에 비해 관심이 부족한 보리도 식량이라는 인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매 현장에서 인명이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여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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