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금융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482억원···전년 동기보다 19.4%↓

금융 은행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482억원···전년 동기보다 19.4%↓

등록 2021.05.14 17:20

이수정

  기자

공유

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가 영향 끼쳐3월말 BIS자기자본비율 19.93%···전년비 1.49%p↑1분기 이자수익 2052억원···전년 동기보다 11.7%↓“사업 전반 모멘텀 유지, 디지털화에 노력하겠다”

사진= 한국씨티은행 제공사진=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총수익 2900억원, 순이익 482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19.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267억원)보다는 80.6% 늘었다. 2021년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9.93%와 19.10%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9%p와 1.39%p 증가했다.

씨티은행은 이번 실적에 대해 “1분기는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환경과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총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마케팅비용과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013억원이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24조6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 및 공공대출이 10조3000억원, 개인 대출금이 12조6000억원, 신용카드가 1조7000억원이다. 2021년 3월말 예수금은 저비용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1.3% 증가한 28조5000억원이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9%, 3.08%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했으나, 자금시장, 개인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사업 전반에 걸친 모멘텀 유지, 디지털화, 철저한 리스크와 내부통제 관리 및 고객에 중점을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소비자금융 출구전략과 관련해 고객과 직원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