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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 첫날 증거금 22조...SK바사 뛰어넘었다

SKIET 청약 첫날 증거금 22조...SK바사 뛰어넘었다

등록 2021.04.28 17:44

박경보

  기자

청약건수 317만건 사상 최대치...삼성·NH 0주 배정 속출미래에셋 경쟁률 80.84대1...SK증권 가장 낮은 46.87대1

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SKIET 공모주 일반청약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IET의 공모주 청약 첫날 2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기록인 14조1000억원을 10조원 넘게 앞질렀다. 여러 증권사에 중복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라는 점이 역대급 청약 광풍을 몰고 온 것으로 보인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몰렸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원)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청약 증거금이 가장 많이 몰린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10조5377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80.84대 1수준이며, 한국투자증권은 59.92대1, SK증권은 46.87대1으로 나타났다.

배정 물량이 가장 적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각각 211.19대 1과 221.13대 1을 기록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 청약한 투자자 중에서는 첫날부터 한주도 못 받는 경우가 속출했다.

전체 청약 건수는 317만건을 돌파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간 기록한 239만8167건을 하루만에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건수는 91만건이었고, 이어 한국투자증권 81만1748건, NH투자증권 66만7981건, 삼성증권 54만5469건, SK증권 22만9234건 순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도 미래에셋증권이 248만2768주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배정된 물량은 171만8840주, SK증권 76만3928주, 삼성증권·NH투자증권 각각 19만982주 순이다.

SKIET의 공모주 청약은 여러 증권사에 대어급 공모주를 중복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6월 말부터는 1인당 한 증권사에만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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