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8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기업결합과가 배달의민족 건을 조사하고 있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안이 상정될 것”이라며 “연내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기업결합신고가 10개월이 지났는데 언제쯤 결정하려 준비 중에 있느냐”고 질의했다. 오 의원은 쿠팡이츠와 배달앱 시장의 유동성을 언급하며 조건부 승인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접수된 두 기업 결합심사 신청에 대해 원칙적으로 심사에 나서지 않으면 공정위 존재 이유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공정위는 기존에 해왔던 경제분석에 기초해 원칙에 맞게 기업결합을 심사하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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