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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LG화학서 유독 가스 유출···올해만 3번째 사고

울산 LG화학서 유독 가스 유출···올해만 3번째 사고

등록 2020.08.14 15:0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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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성 가스가 유출돼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성 가스가 유출돼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울산에 위치한 LG화학 공장에서 유독 가스 물질이 유출됐다.

14일 오전 10시 44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LG화학 공장에서 유독성 물질이 화재로 유출되며 공장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7분께 화재를 진압하고 11시 59분께 진압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물질은 ‘CCTA’라고 불리는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로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LG화학은 CCTA를 원료로 사용해 작물 보호제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유독성 물질의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LG화학 공장의 사고는 올해만 3번째다. LG화학은 지난 5월 인도와 충남 대산 공장에서 연이어 인명 사고가 발생한 뒤 환경안전 강화 대책을 시행하며 전 세계 40개 사업장을 점검했으나 3개월만에 또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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