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 박형규 신임교장 “존중과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목포제일정보중고 박형규 신임교장 “존중과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등록 2020.04.30 12:23

노상래

  기자

김성복 퇴임 교장 “법인 통해 학교는 지속돼야...”

박형규 신임교장이 지난 29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장 이취임식에서 학교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박형규 신임교장이 지난 29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장 이취임식에서 학교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목포제일정보중·고 박형규 신임교장이 “구성원 모두와 함께 고민하면서 존중과 화합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평생교육시설 학력인정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지난 29일 개교 59주년을 맞아 설립자 김성복 교장이 퇴임하고, 제2대 박형규 교장의 이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교장은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현행 평생교육법상 설립자 유고시 학교를 지속할 수 없었던 학교는 최근 몇 년간 공익재단법인으로 설립자 변경과정에서 내홍을 겪고 있다. 현재는 공익재단법인으로 설립주체 변경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김성복 교장은 퇴임사를 통해 “헌병으로 근무할 때, 휴가 장병들이 자기이름도 못쓰는 것을 보고 한글공부의 필요성이 절실해 학교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법인을 통해 학교가 지속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중학교 신입생 88명, 고등학교 신입생 213명과 중학교 재학생 127명, 고교 재학생 248명 등 677명의 만학도가 공부하고 있다.

이 취임식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내빈 초대 없이 교직원과 교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목포의 한 주민(21세)은 "만학도의 요람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가 한 세대를 마감했다" 며 "이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존중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행복한 배움터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규(59세) 신임 교장은 경기도 부천 출생으로 전남대 사범대학를 졸업했다. 영산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그는 최근 31년의 교육경력을 접고 새로운 길을 갇게 됐다. 전교조 전남지부 조직국장과 전교조 나주지회장을 역임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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