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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대표 “미래 전략 ‘플랜S’ 실행 본격화할 것”

[2020 주총] 박한우 기아차 대표 “미래 전략 ‘플랜S’ 실행 본격화할 것”

등록 2020.03.24 11:12

윤경현

  기자

2025년 전 차종 11개 EV 풀라인 구축전체 판매 물량 25% 친환경 차량 증가美 61만5000대 판매···주력 시장 입지 회복“미래 사업 전환 추진 주주가치 높이기 최선”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 인사말을 통해 “미래·중장기 전략인 플랜 S의 실행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플랜 S는 선제적 EV 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는 2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E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으로,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EV 풀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체 판매 물량의 25%는 친환경 차량이 될 것이며 그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대표는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은 크게 EV를 활용한 친환경 MaaS 사업 전개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사업 진출을 통한 B2B 고객군 확대”라며 “E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도래할 자율주행 시대에 모빌리티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차량공유 및 물류 서비스 용도 차량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Flexible 맞춤차로 다양한 B2B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로 변화하는 미래에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

박 미래 재원 확보를 위한 수익성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쏘렌토, 카니발 등 RV 볼륨 신차의 성공적 런칭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며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비 합리화, 품질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민첩한 경영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전사 조직체계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기아자동차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에 걸맞는 혁신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기반 지속가능한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2019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국가간 자국보호 정책의 강화와 업체간 경쟁심화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유 경제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에 직면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덕중·김동원 사외이사 선임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덕중·김동원 사외이사 선임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이어 “이러한 경영환경에서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쏘울 등의 성공적 런칭으로 61만5000대를 판매하며 주력 시장에서 입지를 회복했다”며 “유럽에서는 전략 모델 씨드와 파생 신차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50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2019년 7월말 인도 공장 양산으로 당사가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인도 시장에서는 셀토스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물량을 큰 폭으로 상회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시장 상황에 대해 “상반기 신차 부재에 따른 판매 부진을 하반기 들어 셀토스, K7, 모하비, K5의 성공적 신차 출시를 통해 대부분 만회했다”며 “중국시장은 산업수요 부진과 함께 K2, K3 등의 볼륨차종 판매감소로 전년대비 17.1%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당사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대비 산업수요 성장률이 4.4% 감소세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전년과 유사한 281만6000대를 기록하였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58조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2조 100억원, 영업이익률은 3.5%로 연초 시장에 제시한 수익성 가이던스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한우 대표는 “신차·고수익 차종 중심 판매믹스 개선에 원가절감 및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하는 등 사업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며 “올해 기아차 임직원 모두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민첩하고 과감한 실행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실적개선과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미래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여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덕중·김동원 사외이사 선임 ▲전동화 차량 등 각종 차량 충전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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