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홍남기 “소비쿠폰 ‘6개월내 소비노력’ 지자체에 인센티브 고려”

홍남기 “소비쿠폰 ‘6개월내 소비노력’ 지자체에 인센티브 고려”

등록 2020.03.11 15:33

주혜린

  기자

공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현장 실태 점검및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현장 실태 점검및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소비쿠폰’과 관련, “6개월 내외에 상품권이 많이 소비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하면 중앙정부가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등 소비쿠폰의 유효기간이 발행 시점으로부터 5년인데, (단기간내 소비진작 효과를 위해) 이를 단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지적에 “지자체 스스로 지역사랑상품권 등이 빠르게 순환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유인책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올해, 가능한 한 6개월 이내에 소비해달라는 홍보문구나 설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추경안에 저소득층·아동양육가정·노인 등에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지급,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담았다.

그러나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5년이어서 당장 경제 활력에는 별다른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법에 정해져 있어서 행정부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이를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는 법은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행정안전위에 지자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등 4조4000억원 신규 발행을 요청했는데 예산을 확대편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의 질의에는 “올해 3조원 계획에서 6조원으로 늘렸기 때문에 지자체의 수요가 어느 정도 충당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특별돌봄 쿠폰 등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주려고 하기 때문에 추가발행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자체의 노력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