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올 하반기 IPO 추진”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3일 이용우 대표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올해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간 진행해온 주주 중심의 유상증자보다 IPO가 자본 확충에 더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흑자 기조를 유지한데다 카카오에 대한 최대주주 전환 작업도 마무리된 만큼 향후 상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11월말 현재 카카오뱅크 가입자수는 1106만명이며 수신과 여신 규모는 각 20조원, 14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