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3년 연속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선정2020년 사업비 4억9천만 원 확보···‘빈집 활용 청년창업 지원’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집행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행정안전부가 2018년~2021년까지 4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구는 올해 ▲문화거점시설 청년활동가 양성 ▲전통시장‧상점가 청년상인 창업지원 ▲마을일터! 청년인턴 지원 등 3개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인 ‘빈 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등 총 4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국‧시비 포함 총 4억9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신규로 선정된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는 그간 동구에서 운영해 온 청년정책위원회·청년참여위원회에서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한 청년공간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적극 반영·공모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민관이 힘을 모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차적으로 청년일자리 사업비 확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 벤처빌딩 4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창업·다목적협업 공간을 갖춘 청년창업허브공간 조성, 미취업 청년 32명을 대상으로 문화거점시설 등 마을일터에서 일 경험 지원,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육성 등 맞춤형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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