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오는 5월까지 관내 공원 3개소에 대해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는 곳은 병목안캠핑장, 평촌인라인스케이트장, 명학공원 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다.
시는 사업비 7천2백만원을 들여 이들 3개소에 무선인터넷 중계기 13대를 비롯한 통신설비 설치공사를 5월까지 마칠 계획으로 있어,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6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관내 와이파이존은 24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몇 년째 무선와이파이존 구축을 꾸준히 이어와,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전통시장 5개소, 중앙공원, 시외버스 및 마을버서 정류장 등 237개소에 354대의 무선중계기를 설치한 상태다. 이들 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모바일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별도 통신요금 필요 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머무는 곳 어디서든 불편 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 구축을 확대해, 통신복지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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