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신임 대표에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내정

민기식 신임 DGB생명 대표 내정자. 사진=DGB금융지주 제공

DGB생명 신임 대표이사에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DG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30일 회의를 열고 DGB생명 신임 대표로 민기식 전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31일 밝혔다.

민기식 대표 내정자는 서울 환일고와 연세대 수학과를 나와 1988년 대한화재에 입사하면서 보험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푸르덴셜생명에서 상품, 마케팅, 투자, 영업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고 PCA생명에서도 비슷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PCA생명에서는 방카슈랑스와 DM에 대한 구조조정을 무리 없이 수행했고 푸르덴셜생명에서는 판매 자회사를 정리하고 GA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 경력이 있다. 아울러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시절에는 CEO 후보로도 꼽혀 육성됐던 인물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민 내정자는 면접 과정을 통해 전략적 방향성과 그룹 시너지 정책 등에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됐다”며 “향후 DGB생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 내정자는 오는 2월 1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DGB생명 신임 대표로 내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