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탐사선 창어4호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고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국가항천국이 3일 밝혔다.
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는 이날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탐사선이 착륙한 건 인류역사상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지구에서 가까운 쪽에서 달 착륙 조사가 이루어져 왔다.
이와 관련, 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창어4호는 착륙 14분 후인 11시40분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통해 첫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중국이 창어4호를 달으로 보낸 건 27일 전이다. 지난달 8일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창어4호는 같은달 12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창어4호는 앞으로 달 지형을 관찰하고, 표면의 토양과 광물 분석,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에는 창어 5호를 추가로 발사해 달 샘플을 수집해 지구로 귀환시키는데 도전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 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고, 유인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짐 브라이든스틴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중국이 닷 뒷면 착륙에 성공한 것에 “매우 인상적인 업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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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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