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대한항공, 3Q 연결 영업익 4018억···당기순손실 지속

대한항공, 3Q 연결 영업익 4018억···당기순손실 지속

등록 2018.11.13 16:02

임주희

  기자

공유

사진=대한항공 제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5179억원, 영업이익 401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가 16.6%, 11.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4091억원, 영업이익은 3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영업이익 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매출이 별도 기준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은 중국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 증가했다.

화물 부문은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강화에 주력. 이에 따라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 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단위당 수익(Yield)가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 중이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4분기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