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1만5833명이 국향대전을 다녀갔다. 입장료수입은 7억1500여만 원을 기록했다.
2010년 이후 최대흥행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군은 지난 9월 30일 개정된 ‘함평군 축제추진위원회 운영조례 개정안’에 따라 군민의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 판매액은 11억8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북새통을 이룬 것은 물론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6억 원 이상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면서 가을철 흥행보증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함평국향대전이 성황 함에 따라 지역상가도 활기가 넘쳤다. 축제장 주변 식당은 물론, 함평읍내 식당들도 주말이면 식재료가 동날정도로 평소보다 2~3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평화콘셉트 국화조형물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며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을 함평을 가득 채우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조성된 평화통일대교, 백두산, 한라산, 한반도지도, 남북 통일열차 등 대형국화조형물 5점과 국화동산 1점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올라 축제장 곳곳을 바라볼 수 있는 6M 규모의 평화통일대교는 구름다리와 전망대 역할은 물론, 올해 초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도보다리 회담을 연상케 하며 가을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형형색색의 꽃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축제장 곳곳의 포토존, 지난해 축제 때는 볼 수 없었던 수석 전시, 무늬동백 분재 전시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올해 처음 선보인 생태습지 내 억새풀 미로원과 핑크뮬리 14만 본이 식재된 산책길은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와 화려한 빛깔을 뽐내는 핑크뮬리, 빨갛게 떨어지는 낙조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축제장 구경에 지친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생사진은 물론, 휴식과 여유를 제공했다.
이윤행 군수는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국향대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과 쌀쌀한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발견된 문제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린 함평엑스포공원은 이달 말까지 축제 때보다는 저렴한 입장료로 유료 개방된다. 각종 공연 등 부대행사는 없지만 평화통일대교 등 대형 국화 작품과 조형물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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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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