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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주가도 ‘고공행진’

[stock&톡]몸집 키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주가도 ‘고공행진’

등록 2018.07.04 01:01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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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엔터, 올해 주가 200% 상승화장품사업 강화로 호실적 기대 ↑외국인‧기관, 집중 매수로 주가 견인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페이스북)(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페이스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세계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사업 양수 등, 화장품 사업 역량 강화에 따른 고성장 기대로 주가 고공행진 중이다. 향후 중국향 매출 회복 때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 전망도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이하 신세계인터)은 전일 대비 1만1000원(5.14%) 떨어진 20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매수에도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오늘도 장 중 한때 22만4000원(4.67%)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일부 차익시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올해 들어서 주가 상승률은 약 200%에 달한다.

신세계인터의 주가 강세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 역량 강화 등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 면세사업 호조와 딥디크 인수 등으로 매출 및 수익성의 개선으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프리미엄 화장품과 향수 등 트렌디 라인업과 면세점 입점 등으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해석이다.

실제 올해 업계에서 전망하는 신세계인터의 매출액은 약 1조2800억원, 61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25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대비 매출액은 약 16%, 영업이익은 140% 급증한 수치다. 화장품 사업부분 실적이 1분기에만 200% 이상 급등하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화장품의 경우 원가율이 낮고 수익성이 높아 이익기여도가 높다.

신세계인터는 신세계 그룹내 패션‧화장품‧생활용품 전문 기업으로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해 판매 또는 국내 브랜드를 기획‧생산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신세계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각각 지분 45.76%, 21.68%를 보유해 최대 주주로 있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분 총괄사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0.43%, 0.11%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 코모도 등의 패션브랜드와 비디비치, 딥디크 등 코스메틱 브랜드를 영위하고 있다. 7월부턴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사업을 양수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통합작업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신규 브랜드 런칭 등을 진행,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하누리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은 서막에 불과하다”며 “유통과 제조의 완전한 수직계열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꾀하는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세를 보이있는 초기 국면이며, 전‧후방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인바운드의 회복 시그널이 확인될 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주가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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