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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우, 북미회담 하루 앞두고 급등

[WoW상한가]현대건설우, 북미회담 하루 앞두고 급등

등록 2018.06.11 16:52

수정 2018.07.02 18:11

서승범

  기자

남북경협 기대감 높아지면서 전일대비 29.95% 급등

현대건설 주주총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현대건설 주주총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현대건설우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루 뒤인 12일 북미 회담에서 종전 합의·비핵화 등이 논의됨에 따라 이후 남북경협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종가 기준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일대비 6만3500원(29.95%) 상승한 2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의 주가 역시 5100원(7.59%) 상승한 7만2300원을 기록하며 강세장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남북 경협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건설업종에서도 유일하게 남북경협 경협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한반도에너지발전기구(KEDO)가 추진했던 북한 경수로사업에서 최대 지분(35%)으로 사업에 참여했고 금강산 관광지구 조성, 개성공단 변전소 건설 등 약 7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북한에서 진행한 바 있다.

‘현대’ 브랜드 자체에서 나오는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남북경협의 문을 열었던 인물로 북한에서 ‘현대’에 대한 평판이 두텁기 때문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지난 1998년 직접 소떼를 몰고 북한방문을 성사시켰다. 이는 남북 경제협력의 시작으로 그해 금강산 관광사업이 시작됐으며 이어 개성공단 개발·개성관광 등으로 이어졌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범 현대가를 대표하는 종합건설회사이고, 남북관계 개선 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라며 “남북경제협력의 모멘텀이 살아있는 한, 현대건설이 건설업종 중 가장 높은 멀티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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