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MOWCAP 의장 탄생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위원회로서, MOWCAP 전임 의장 리밍화(Li MingHua)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 준 ACC에 감사드린다”면서 참가국 대표들도 회의, 세미나, 기념전시, 교류투어 등 ACC가 주관한 프로그램에 깊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MOWCAP 총회에서 김귀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되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내에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귀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태지역 기록유산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MOWCAP과 ACC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ACC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MOWCAP 의장은 1국가 1표를 원칙으로 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의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MOWCAP 의장은 총회의 개회 및 폐회를 선언하고, 절차 준수를 관장하며 발언권을 부여하고, 회의록을 관리하며, 결정사항을 발표하는 등 총회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한국 국학진흥원에서 제출한 ‘만인의 청원, 만인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출한 ‘조선왕조 궁중현판과 편액’, 두 점이 유네스코 기록유산 지역목록에 신규 등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총회에 참석한 대표단들은 6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및 광주전남 스터디투어와 광주시장 주재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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