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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핑크런´ 광주 대회, 성황리 개최

´2018 핑크런´ 광주 대회, 성황리 개최

등록 2018.05.27 14:36

김재홍

  기자

3대(代)모녀, 2세 최연소 어린이 참가자 등 남녀노소 모두의 축제로 마무리

2018 핑크런 광주대회 출발 모습2018 핑크런 광주대회 출발 모습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2018 핑크런’ 광주 대회가 27일 오전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학생, 가족, 일반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광주 상무시민공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외치는 세레머니에 동참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달리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30세 이후에는 매달 정기적인 자가 검진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부터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기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였다. 광주시 북구 김인희씨(44)는 “작년에는 어머니와, 올해는 어머니와 딸, 남편 온 가족이 함께 신청했다. 가족 모두가 건강해지는 뜻 깊은 행사에 내년에도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했다. 또한, 가슴건강에 대한 룰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 부대행사와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 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오페 브랜드 모델인 조정석씨가 참석해 유방암 환자와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2018 핑크런’은 부산, 대전, 광주를 거쳐 오는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핑크런 공식 사이트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건강과 웰빙 및 경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약속(20 by 20)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 명 이상이 참가해 35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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