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 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문래동5가 22-1 일대(문래현대5차아파트 앞 이면도로)는 공동주택 밀집지역으로 반경 400m 이내에 공원이 없고 서부간선도로로 단절돼 안양천으로의 접근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구는 이 이면도로에 숲길과 주민쉼터를 새롭게 만들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공원서비스 소외지역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진행과정에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의견과 서울시 심사를 거친 최종 설계안을 토대로 4월 중 공사착공에 들어가 6월 중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꽃과 식물, 조각품 등 볼거리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약 500㎡ 규모의 녹지에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과 운동공간을 마련한다.
사철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주변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함은 물론, 운동공간과 휴식공간까지 갖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주민 화합, 소통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 야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조명시설과 CCTV도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공원녹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아름다운 녹색도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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