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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검찰 조사 후 귀가···이상득 26일 소환

‘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검찰 조사 후 귀가···이상득 26일 소환

등록 2018.01.25 10:31

전규식

  기자

'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15시간에 걸쳐서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동형 부사장은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다. 다스는 최근 실소유주가 이상은 회장이 아닌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부사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후 25일 오전 1시 20분께 귀가했다.

검찰은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IM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했다. 다스 용역업체로부터 지급된 돈을 되돌려 받는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도 파악됐다. 이에 이동형 부사장을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동형 부사장이 용역업체인 ‘대학관광’에서 3년간 7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검찰은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이상득 전 의원으로부터 26일 예정대로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

애초 검찰은 24일 이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 전 의원이 준비 부족과 건강 문제 등으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 출석 시기를 26일로 늦췄다.

다만 이 전 의원의 건강상태와 이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찰 출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조사가 다음 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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